라면을 먹으면 더 몸이 붓고,
소변도 더 마렵고, 방광주변의 배도 더 아프고 해야지 않나?
그러나 몇 시간 전에 먹은 라면2개,
배고파서 먹은 것이 아니라,
마음이 고파서 먹은,
또 뭔가 궁금해서 먹으면서,
맛없는 라면을
사람들은 왜 좋아하고
맛있다고 할까?
나 또한 먹은지 한 참 지나면
라면이 맛없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언제가 한 번이나
단 몇 차례 먹었던
맛있는 라면에 각인을 기억해 내어
또 다시 맛없는 라면을,
몸에 안 좋다는데
먹는단 말이냐?를 되뇌었다.
그러나 의도찮은 성과.
몇 시간전 라면을 먹었더니
현재 방광부위가 따뜻해지고,
소변 마려움이 덜해지고,
아픔도 줄어들었다.
엊그제 온 몸이 찌뿌듯 아프고,
특히 방광부위가 아픈 것이,
그 전날 먹었던 라면 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다른 원인이었는지 모르겠다.
원인으로는 음식준비, 청소,
영 단어 찾고, 원어민 발음으로 발성,
읽기 등을 오래해서
너무 피곤하여서
아픈 거였는데,
하필 그 때 라면을 먹게 되었으니,
라면을 먹어서
더 아픈 것으로
착각한 것이었을 수 있다.
현재 안 아프거나
소변이 전혀 마렵지 않은 것은 아니나,
라면 먹기 직전까지
아프고 마려워서
굉장히 irritable한 상태였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좀 낫다.
무엇이 irritable을 줄인 것일까?
이 시간대 때문인가?
아님, 라면 때문인가?
라면 먹기 전에 먹은 사과로 인해,
라면 먹기 전 아픔과 소변 마려움이
심한 것은 아니라고 봐도 된다.
bladder cherry
사과 때문이라면
라면 먹고
분명히 사과도 한 조각
먹었기 때문에,
라면 먹은 후도
아픔과 마려움의 정도가
줄어들지 않아야 하는 거다.
라면 때문이라면, 라면의 어떤 점이?
라면의 염분이
수분을 붙잡아
적게 배출되어서 일까?
뜨거운 라면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일까?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아무튼 라면 때문에,
몸이 더 아프고,
방광이 더 자극되지는 않는다고
어느 정도는 믿어도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