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드컵을 보던 전반전 종료후 갑자기 방송이 끊겼다.
댓글에 짜증난다는 말이 수도 없이 올라왔다
다른 방송을 틀고 싶었다.
그러나 보던 그 것 말고는 하는 곳이 없음을 알고 있기에
아들도 짜증난다. 왜 안나와만 연발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들에게 sbs때문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 그게 아니라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인터넷이 끊기는 거예요.
sbs탓이 아니에요..
그래서 아니야 sbs탓이야..
우리나라가 진것도 sbs가 혼자 독점 중개해서 부정타서 그런거야..
했더니 말이 안된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사람들도 우리 아들처러 모르겠구나..
괜히 욕한다고 욕하는 사람 나쁘다고 하겠구나..
사실 sbs가 독점 중개 하지 않았으면 한 채널에 그렇게 댓글이 많이 달리지도 않았을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sbs가 중계하는 것 말고 다른 방송에서 중계하는 방송을 자신의 입맛대로 볼 수 있지 않는가 말이다.
sbs때문에 부정타서 졌다고 하는 말은 sbs가 미워서 일부러 한 말이지만 듣는 사람도 그런줄 알고 그대로 믿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그리 못된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