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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hinking

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며..

스승의 은혜는 스승이 느끼도록 해주는 것일까?

아님, 내가 느끼려고 맞춰서 얻어야 하는 것인가? 

나도 스승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스승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맘이 있었다 

단 한 명이라도 

그러나 결과는 단 한명도 없다 

내 노력 부족 때문인가? 

어떤 것도 노력이 부족하면 되는 일이 없는 것이듯 

내게 진정한 스승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은 

내 노력 부족인 것인가? 

와우, 노력할 일이 너무 많다 

노력을 부족하게 한 일이 너무 많다 

도대체 이 노력이란 것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해야지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노력 않고도 내가 소망하는 것들을 

얻는 사람들도 적지 않던데 

노력을 해도 부족해서 

원하는 일을 성취해낸 일이 도무지 없다 

참다운 스승에 대한 소망도.. 

이렇게 무참히 끝나버렸다 

난 평생 스승의 은혜를 느낄 스승을 단 한 명도 

못 만나고 마는 거다 ㅠㅠ

해마다 있는 스승의 날마다

마음이 좋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