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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hinking

으스스한 생각이 밀려오는 새벽 일기

새벽이면 자주 듣는  오토바이 소리가 이 새벽에도 또 지나 갔다
4시면  귀신도 사라지는  시간인데도 불을  끄고 조금 전 병 뚜껑  사진  찍고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형체가 찍혀 있어서 잠시 으스스한  생각이  밀려 왔다.
유튜브를  보면 귀신이라고  확신하는  사진들을  올리던데 우연히 뭐가 찍힐 수도 있을텐데  굳이 귀신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별스럽다는  생각이 좀 들었는 데, 아무리 찾아봐도 포토에 박힌 물건을 찾을  수  없고 머리를 요리저리 굴려 생각해 봐도  무슨 형태인지 감이 안오니 불현듯 으스스한 맘이 드는, 그것도 꺼림칙한 느낌이 들게 하는 모양도  아니고 단지 동전 크기의 둥근 원형(사실은  이전 생수 병  뚜껑이었는 데  미처 까마득하게 잊음)을  보고도 으스스한 감이 드니 사람, 인형, 비행접시, 기타 이상스런 물체들 형상이 박혀 있을 때야 오죽했으랴?
가슴이 그제 부터 많이 아프다.
계속 있는  통증은  아니고 한  두시간 동안 찌릿거리고 따끔거리고 시큰거리고를  강,약,사라짐을 교대로 하며 아프다
잘은  모르지만 경주 군대 가고 난  후 발병한  거 같다 그러니까 2015년도 정도.. 처음엔 멍울만 커졌더니 작년부턴가 재 작년부턴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젠 심할 땐 중간 세기 정도의 비명이 나올  정도다.
병원 가지 않고 운동과 음식으로 고치고 싶다
천기누설 3월 9일 편을 보니 브라질 너트가 항암 작용이 강력하다고 하던데, 특히 브로컬리와 함께 요리해서  먹음 영양소가 13배나 시너지 효과가 있대지만 1일 5알 이하로 먹어야지 더 먹으면 나쁘대고,
호박씨는 혈당 저하 면역력 강화에 좋대고 하루 한줌 이하로  먹어야 된다고.. 음.
자세히  봤는 데도 10여 시간이 지나니 잊어 버렸다.
그래도 브라질 너트, 호박씨 사 챙겨 먹고 건강 회복시키겠다는 각오는 꼭 기억하고 실천해내길..

손에 힘이 적어 병뚜껑을  못  열었는 데 화장지를 대고 하니까 잘 열려서 혹 같은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 이 사실도  알리고 오랫만에 일기도 쓰고 글쓰기 연습도 할겸 썼다.

이제 많이 졸립다

그러나 잦은 오줌과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 습성이 날  잘 수 있게 해 줄런지..

t이야기는 이미지 크기 줄이기 기능이 없어 아쉽다
일기 쓰고 나니 으스스함이 조금 사라졌다.
하지만 테블릿 화면 불빛에 비추인 줄무늬 가방과 붉은 기운이 희미하게 감도는 희꾸무레한 창문이 아직도 으스스한 걸.
5시 반인데, 사람 소리가 안 나고 어둠이 진하니 으스스한 게 남아 있다
앞으로 30분만 지나도 사라질 거면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수 있기라도 한 듯 깔려있는 어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