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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공개 일기를 나의 애들에게 톡으로 보낸다. 조금 전 일어나 손 비누칠해 30번씩 비비기 3번 반복 하고 화장지 떨어진 거 줍고 변기 소변 버리고 자다가 손 더러워지면 사용하려고 방안에 떠 다 놨던 물통 버리고 물통 씻고 물 다시 채워 놓고 옷 갈아입고 발아시키고 있는 현미 생수로 물 갈아 주고 니 방 가습하려고 놓아 둔 물에 적신 손수건이 든 쟁반 햇볕에 말리려 창틀에 세워 놓고 햇볕이 참 밝고 따뜻하고 좋아서 햇볕을 쬐며 톡을 하고 있다. 이 햇볕을 쬐고 나면 내가 조금 더 건강해질거다. 이 후엔 음식물통과 설겆이통 음식물 음식물통에 비워서 밖에 버려야겠다. 몸이 많이 무겁고 은근히 아프고 피로한 느낌이지만 조금 전까지 잤으니 오늘은 잠을 어느정도 잔 것 같다. 그래서 기운이 좀 난다만, 어제 하루 종일 고구마만 먹어서인지 배도 고프고 기운이 .. 더보기
자고 나서 느끼는 찌뿌듯한 기분 잠자고 일어나면 항상 찌뿌듯한 기분이 되곤 하니 으례 그러는 것이려니 생각했는 데 오늘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한 기분이 된다는 사람들도 종종 있음을 생각해 냈다. 나 조차도 별로 없는 일이긴 하나 잠을 자고 나니 기분이 나아지고 활력이 솟을 때가 있었던 것도 같고 그러나 그건 일어난지 30분 이상 지난 후의 일인 것이고 일어난 직후는 자고 난 후 아무리 상쾌한 기분이 됐다고 해도 찌뿌듯한 것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수도 없이 반복되는 나의 일상 경험이고 남의 이야기들이건만 이리도 기억을 할 수 없는 것인가? 관심있게 여기지 않으면 아무리 가까워도, 그리고 자주여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일이다. 자기 직전 모습들.. 어느새 할머니가 되었네. 마음.. 더보기
해석 안 돼. Comedians got telent featuring some of the funnist people from around the worl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