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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길가다 꽃가게에서 만난 화분 속 예쁜 봄 꽃들

엊그제 입춘이네 경칩이네 하면서 

봄 왔다 온 몸으로 좋아했었는데 

벌써 끝자락에 왔죠?

spring이 한참 무르익을 무렵 

예쁜 봄 꽃들을 

길가 꽃가게에 있는 화분에서 만났어요 

게으름이 발목을 잡아 

바로 올리지 못했으나 

봄이 다 가기전 

늦게라도 알려 보려고 올렸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이 아니라서 

꽃이름은 알지 못해요 


사진만 올리면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줄 알고 

신세계가 열렸다 하며 

모야모 앱을 깔았으나 

네티즌들이 식물 이름을 알려주는 서비스여서 

이름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릴 것이기에 

이름 모른체로 upload합니다 

꽃 모앙이 개나리와 별을 닮은 

하얗고 작은 꽃들이 

초록이 무성한 작은 잎들 속에 

하늘의 별처럼 빛나보여요 

옆에있는 넝쿨 식물 잎의 초록도 참 예쁘죠? 

조화같은 생화라 꽃이 큰데도 귀여워요 

어렸을 때 이불에 그려져 있던 커다란 꽃이 연상이 돼네요 

물론 이불의 꽃들은 정말 촌스러웠지만 

위 꽃은 모던하고 세련된 매력적인 꽃이네요 

갠적으로는 진한 노랑보다 

연 핑크 꽃이 엄청 이쁘네요 

수술부분의 샛노란 색과 환상의 콤비네요 

디자인 할 때 응용하 좋을 색감같아요 

물론 꽃 그대로를 디자인에 삽입시켜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디자인에 꽃이 들어가면 자칫 촌스러울 수가 있는데 

이 꽃은 오히려 센스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봄 꽃들이라 지금은 저 꽃이 졌으려나요? 

얘들은 봉숭아꽃이나 붓꽃을 닮은 것 같아요 

색상도 봉숭아 색갈 그대로라 

재밌어요 ㅎㅎ

레드 핑크 너무 예쁘죠? 

옆의 흰색에 가까운 핑크가 아주 조금 섞인 꽃은 

저때도 벌써 시들었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진달래나 벗꽃처럼 시들었나봐요 

꽃들의 수명이 짧기는 하지만 

봄 꽃들이 유독 그런 것 같죠? 

 그래서 더 예쁘고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이 포스팅의 사진들 속에서 유일하게 아는 꽃 이름인데요 

그것도 긴가민가해서 

방금 이미지 검색해보고 맞다는 것을 확인했네요 

수국, 참 많이 사랑하는 꽃인데 

오랫동안 안 봤더니 잠깐 헷갈렸어요 

원래 수국은 나무가 큰데 

작은 화분에서도 자란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화분이 이쁘긴 하지만 

마음껏 뿌리와 줄기가 뻣어나가지 못하니 

아픈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화분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지내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물을 적절히 주지 않으면 금새 표시가 나죠? 

야생이나 정원의 땅에 심으면 

물 관리 크게 신경 안 써도 잘자라는데 말이죠

요녀석은 국화를 닮았죠? 

색상이 참 오묘하죠? 

자연의 칼라는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만들어낸 수 많은 color가  

감히 자연의 color를 흉내내지 못할만큼 

다양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와요  

맨위에 있는 꽃하고 색상과 모먕이 비슷해서 

같은 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답니다 

노란 복수초를 닮은 것 같아요 


설마 눈 속을 뜷고 피는 노란 복수초는 아니겠죠? 

방금 검색해보니 아니네요 ㅋ 


봄 꽃들이 유독 이쁜데 오래가지 못해 ㅠㅠ에요 

장미, 코스모스, 국화와 같이 수명이 길면 얼마나 좋을까요?